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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3

헌혈유공자에 지급된 부상품, 납품 받고 보니 짝퉁?

대한적십자사가 헌혈유공자에게 부상품으로 제공한 만년필세트가 위조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30일 논란이 일고 있다.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헌혈유공장 금장·은장 부상품으로 제공한 '라미 만년필세트'가 가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 년 한 달여 간 헌혈을 30회·50회 한 사람들에게 부상품으로 이른바 '짝퉁'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 "민원제기에 본사확인…'가품' 회신" 적십자사는 헌신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다헌혈자'를 예우하기 위해 헌혈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공장은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 등으로 나뉜다. 상장·훈장과 함께 부상품을 지급한다. ..

사회 2021.06.30

전국민 80% 지급 예정인 재난지원금, 소득 얼마일때 받을 수 있을까?

한동안 말이 많던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해 당정이 80%로 확정했다고 한다. 전국민지급이 아닌 선별지원이 될 경우 항상 '난 받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저 사람은 받는데 난 왜 못 받지' 하는 논란이 벌어지곤 한다. 이번 역시 80%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어느 정도나 될까? 공식적으로 밝혀진 금액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 할 수 없다. 다만 올해 대학생 장학금 지원 범위를 참고하면 대략적인 구간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2021학년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소득분위표를 보면 8분위가 9,498,348원 이하 이다. 해당 금액의 경우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건강보험에서 산정하는 소득 분위 방법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

사회 2021.06.29

우리는 삭막한 세상을 일부러 만드는 중 일까? - 유치원 포스터 훼손 사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만든 포스터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내용은 유치원 인근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를 이용해도 될지를 묻고 있다. 이를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외부 이용자가 이용해서 시설이 망가지면 그 책임은 누가 지냐?'는 논리를 들이밀었다. 또 정식으로 아파트 입주민회의에 건의를 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자세히보자. 해당 포스터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마을'을 알려주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을, 이웃, 공동체를 알려주고 그 아이가 커서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던 중인 것이다. 그런 교육의 결과물을 현실과 이익이라는 명목으로 훼손한 것이다. 사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얼마나 격렬히 놀아야 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시설이 훼손될지 모르겠다. 또 시설이 훼손..

사회 2021.06.22

군은 천안함 도발 징후를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의심은 남는다

천안함에 대한 북한의 도발 징후를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안함 관련한 음모론 때문에 공개한다는 문서. 하지만 문서 내용이 맞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많다. 우선 도발 징후를 알았음에도 왜 대비가 없었나? 또 그런 사실이 있다면 왜 책임자 문책은 없는 것인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던 아니던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소중한 장병의 목숨을 빼앗은 사건은 무엇이고 그에 책임은 누가 지느냐 누가 책임을 지었느냐의 문제이다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을 앞두고 군 당국이 북한군의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했던 정황이 담긴 문건이 15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공격 징후는 북한군이 치밀하게 준비한 뒤 천안함을 폭침했다는 단서가 된다. 동시에 그간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조사위원(당시 민주..

사회 2021.06.15

오토바이에 앞번호판 붙이면 더 위험하다? 위험을 담보로 돈을 버는 배달 오토바이

배달산업이 커짐에 따라 그로 인한 문제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나라도 더 많이 배송해야 돈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에 신호위반, 인도주행, 과속 등 위험 주행과 과도한 주행등 밝기와 소음 등 여러 문제가 늘어나는 것이다. (물론 한국의 도로 문화가 거칠지만, 돈벌이가 걸린 그들의 난폭 주행은 또 다른 부분이다.) 이런 불법은 안 걸리기 위해 오토바이에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가리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오토바이 뒤에만 존재하는 번호판을 앞에도 부착해야한다는 법안이 발의 되었다. 이에 대해 배달노동단체에서는 '앞번호판으로 인해 사고시 더 피해가 클 수 있고, 앞번호판으로 인해 주행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앞번호판으로 인해 주행이 어려워질 정도라..

사회 2021.06.02

네이버 직원의 자살, 직장 내 갑질 때문에?

오늘 오전부터 네이버 내부 구성원의 자살 소식으로 이러저러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얘기의 요지는 네이버 직원이 자살을 했으며, 자살의 원인은 상사의 갑질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해당 상사는 이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퇴사 되었으나, 경영진 중 일부 인맥을 통해서 다시 네이버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를 통해 정보가 퍼지게 되었는데, 소식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블라인드에서 해당 소식이 삭제 처리 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진실이 무엇일지, 죽은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았던 것인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40대 네이버 직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언론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

사회 2021.05.28

코로나 당일접종 신청, 방법은 어떻게?

코로나 잔여백신 당일 예약을 오늘부터(5월 27일 목요일) 네이버앱이나 카카오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잔여백신 당일 예약의 네이버앱과 카카오앱에서 신청하는 방법은 5월 27일부터 2주간은 시범 운행, 6월 9일 부터는 정식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 30세 미만, 이미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사전 예약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 잔여백신이란 예방접종 예약자가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 남는 백신을 말합니다. 아스트라제니가(AZ)백신은 1개의 백신으로 10명이 접종 가능합니다. 그런데 10명이 예약을 하고 2명이 노쇼(예약부도)를 한 경우 2명분이 남게 되죠. 6시간 이내로 사용하지 않으면 폐기처분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당일 예약 신청을 통해 예약부도자 대신 다른 접..

사회 2021.05.27

주가를 움직이는 언론의 헛발질, 계속 되도 괜찮을까?

오늘 오전에 삼성바이로직스가 화이자 백신 위탁 생산을 맡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최근 코로나 백신 수급 불안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AZ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하는 화이자 백신을 대량 위탁 생산을 한다고 하니 큰 화제가 되었다. 당연히 주가에도 이런 것이 반영되어 장 시작부터 4% 이상의 주가 상승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부인하는 기사가 나왔고 이런 것이 주가에 다시 반영되어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최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식에도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정보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주식 시장이니, 호재라고 생각되면 많은 돈이 몰리기 마련일 것이다. 그러면 정보를 제공하는데 좀..

사회 2021.05.12

한강 사망 대학생 사건, 이렇게까지 관심 가질 사안인가?

한강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대학생 실종, 죽음 사건이 몇일째 언론, 포털 주요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물론 한 젊은 청년의 사망이 안타까운 일이긴 하나, 과연 이 사건에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쏟아질 일 일까? 피해자가 강남에 사는 의대생이 아니었다면 혹은 피해자 아버지가 기업 임원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때도 이렇게까지 공론화가 되었을까? 해당 사건에 의문점들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될 일이다. 피해자 아버지가 주장하는 친구가 의심된다는 얘기를 비판도 없이 무조건 수용하고 보도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의 주장이 자꾸 언론에 반복해서 보도가 되니, 해당 기사의 댓글만 봐도 '친구가 범인' 이라는 글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과연 이런 ..

사회 2021.05.06

잘못 배송된 물품을 사용하면 절도죄가 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늘어나면서 그로 인한 문제도 계속 발생하는 모양이다. 택배를 잘못 받았음에도 해당 물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주문하지 않은 배달을 받고도 모른 체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했는데 도착 시간이 지났음에도 도착하지 않았다. 매장에 전화하여 주문을 확인하니 이미 배송을 갔으니 조금 더 기달려 달라는 것 이다. 조금더 기다렸음에도 배송이 되지 않아 다시 확인 요청하고 항의도 했다. 얼마 뒤 해당 매장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는 하는 말이 "배달대행 기사가 앞동으로 배달을 했다." 라고 얘기하 것이다. 잘못 배송한 분을 탓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그에 앞서 잘못 배달 받은 앞동 사람은 왜 모른체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주문한 것이 아닌 것을..

사회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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