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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9

야구판에서 KBO는 곽철용일 뿐..

"어이 젊은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영화 '타짜'의 주요 등장인물 곽철용이 주인공 고니에게 한 말이다. 이후 곽철용이란 인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해당 대사도 많은 사람들이 농담처럼 하곤 했다. 지난 4월 24일 키움 주전 포수 중 하나인 박동원과 기아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 등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 트레이드로 양팀이 원하는 것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트레이드를 두고 양 팀이 주고 받은 선수보다 키움이 현금 10억이 부각이 되는 형국이다. 이는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구단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세일을 진행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야구팬은 물론 KBO도 트레이드 승인을 바로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선수 판매를 통한 구단 운영에 경고를 하기 위함으로 해석하기도..

야구 2022.04.26

히어로즈 구단 비판하는 야구계, 히어로즈 팬에게 사과 할 생각은 없나?

야구계의 이단아, 이장석 히어로즈 대주주의 복귀가 임박해보인다. 구단 자금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KBO로부터 야구단 운영 금지를 선고 받아서 야구단으로부터 조금 멀어졌었다. 그런 그가 다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나서지 못 하니 대리인을 통한 복귀 형태이다. 지난 겨울, 내야수 박병호의 FA 이적을 막지 못해서 다시 한번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구단이다. 이건 최근 사례을 뿐이고, 히어로즈 구단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야구계의 이단아로써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와중에 범죄를 저지른 대주주가 복귀한다고 하니 또 하나의 비판거리를 수집한 수준이다. 그런데 야구계는 히어로즈팬, 나아가 야구팬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나? 이런 상황을 만든 본인 스스로의 비판은 없이, 온전히 '이..

야구 2022.03.04

KBO 정지택 총재와 두산, 그리고 가을야구

2021 시즌 한국 프로야구의 가을야구가 진행되고 있다. 5위 키움 히어로즈를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 그런 두산 베어스는 준플레이어프에서 엘지 트윈스를,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 했다. 모두들 가을 야구에 강한 두산 베어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물론 두산 베어스의 선수, 코칭스탭들의 역량으로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런게 찝찝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KBO 총재 관련한 잡음 때문이 아닐까.. 가을 야구를 앞둔 시점에서 엠스플뉴스에서 기사가 나왔다. 두산 임원 출신인 KBO 정지택 총재가 두산에서 고문으로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초치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던, 과연 그것이 옳다고 생각이 될까? 한 리그를 이끄는..

야구 2021.11.11

KBO는 히어로즈를 회원사로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지난 11월 6일. 미세먼지가 차츰 가을 하늘을 가리기 시작하는 하루쯤으로 여겨질 수 있던 날입니다. 히어로즈팬들이라면 10월의 가을야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구단은 어떻게 될 것인지, 내년도 선수단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시기쯤 이었을 것 입니다. 또는 다른 야구팬들과 같이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곱씹는 시간이었을 것 입니다. 야구가 없는 날. 히어로즈 구단의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키움증권과 5년 계약. 금액은 총액 500억+ 알파가 될 것이라는 소식 입니다. 이미 이 같은 예상은 5일 전 추측성 기사로 접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다들 반가워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올 시즌 초, 구단 내외부적으로 잡음이 많았던 시기 였음에도 이를 이겨내고 가을 야구에 올라가 선전..

야구 2018.11.07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 KBO는 노력 좀 해라!

2015년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 끝난 준플레오프 이후 최대 12경기가 지나고 나면,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것 입니다. 이제 올해를 정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흥행 실패 얘기 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1015131806741) 올해 최초로 시행된 와일드카드전을 비롯해 준플레이오프까지 5경기동안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가 없기 때문 입니다. 이를 두고 각 언론들이 얘기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전국구 인기 구단의 탈락과 다른 하나는 추운 날씨 입니다. 물론 흥행 구단인 엘롯기가 진출했다면 관중이 더 들어찼을 수도 있고, 올해..

야구 2015.10.15

꼬이는 KBO리그 일정은 온전히 KBO 탓이다!

지난 18일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기보다 더 치열한 순위 경쟁과 내년 구단 운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입니다. 그런데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리그 운영 일정 입니다. 전반기에 취소가 된 경기 일정만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되었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경기들이 줄줄이 연기가 되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727055218173) 이렇게 연기된 경기들이 26일까지 총 62경기라고 합니다. 향후 올 태풍 및 잦아진 여름 폭우를 생각하면 더 많아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

야구 2015.07.27

SAFE 캠페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답변

지난 4월 13일, KBO가 시행중인 SAFE 캠페인이, 야구장 내외부 판매점의 물품 판매에 차별을 두는 정책으로 공정거래 위반이 되는지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의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저녁에 나왔습니다. 우선, 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 분을 생각하니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야구장 안전을 위해 실시한다고 하지만, 경기장 외부에서 판매되는 음료, 주류 반입 금지하면서 내부에선 판매하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2008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자진시정 명령을 내린 '대형 복합상영관의 일부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 자진 시정' 사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지는 '야구장 음료 반입..

야구 2015.04.23

직접 겪어본 프로야구 SAFE 캠페인

지난 4월 11일 목동야구장으로 시즌 첫 직관을 갔습니다. (해당 경기일 넥센 히어로즈의 수준 이하의 경기력과 KT의 창단 첫승은 잠시 뒤로 하고) 올해부터 KBO에서 시행하는 'SAFE캠페인'을 직접 겪어 볼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경기 내용이 별로라서 이게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네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지난해 같았으면 맥주 한캔과 치킨 한마리를 사서 갔을 텐데, 주류 반입이 금지됐다는 생각이 들어 치킨 한마리를 샀습니다. 치킨을 사니 콜라 한캔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하니 보안 직원들이 'SAFE 캠페인'에 따라 가방 및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소지품 검사를 하는 부분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들이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기..

야구 2015.04.13

야구장 맥주 반입 금지, 돈 때문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KBO 리그.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KBO는 여러가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리그 명칭을 KBO 리그로 통합하는 (발음도 어려워졌죠.) 것과 경기 촉진룰 시행, 그리고 SAFE 캠페인 시행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주류, 음료 및 일부 음식과 가방 크기 등 제한을 두겠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얘기해서 야구장에 오는 관람객의 소지품을 제한하겠다는 것 입니다. (http://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KBO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메이져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에도 이런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적고 있..

야구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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