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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6

도로에 떨어진 적재물을 줍는 시민? 미담이 아닌 사회 문제!

지난 7월 19일 오후 3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화물차량(2.5t)에 적재된 쇠봉 6천여개가 쏟아졌고, 이를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수습했다는 소식을 부산 경찰이 전했다. 당시 가전제품 부품으로 쓰이는 쇠봉이 도로에 떨어지자 시민들이 나서 40분만에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고의 원인은 적재 화물차량이 짐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최근 이와 같은 기사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소주를 실고 가던 트럭, 맥주를 실고 가던 트럭이 실려있던 화물을 도로에 떨어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주변 시민들이 나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기사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선례인 것 마냥 보도되는 것이다. 급기야 맥주박스 낙하 사건이 있었던 오..

사회 2022.07.20

'음식점 총량제' 대신 '주류 판매 허가제'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민주당의 대선 후보 이재명이 '음식점 총량제'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영업자의 많은 수가 음식점을 하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이 발생한다는 의도 였으나,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음식점 수가 아닌 '주류 판매 허가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도 주류를 팔 수 있다. 그러다보니 식사를 하다가도 음주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쉽게 조성된다. 이러다보니 가족과 식사를 하러가서도 부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자녀들이 접하기 쉽게 된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점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술에 관대한 문화를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 되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주류를 제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해외의 경우, 식당에서 맥주와 같은 주류를 판매하는 것을 볼..

정치 2021.10.28

사무실에 앉아 자연스럽게 맥주 한잔?! 유미의 위트에일

코로나로 인해 바깥으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그 와중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출근 이후 사무실을 떠나지 않는 지박령 같은 직장인도 늘어났다. 우리가 언제부터 점심을 도시락을 때웠단 말인가.. 직장인은 자고로 밥심인데.. 밥도 밥이지만 사무실에만 있다보면 답답함을 참을 수 없다. 뭐라고 해여하는 찰나, 책상에 있던 캔을 무심코 딸뻔했다. 그것은 바로 회사 선배가 준 ‘유미의 위트에일’ 캔이었다.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가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 하여 만든 맥주이다. 유통은 오비맥주에서 하는가보다. 답답함에 음료수를 먹을까하다 손을 캔에 가져간 순간, ‘아차차.. 맥주였지’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자연스럽게 마셔도 눈치 챌 사람이 없어 보인다.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퇴근 후 가볍게 ..

리뷰 2020.11.05

중국 청도 칭다오 맥주 박물관

중국 출장길에 방문했던 칭다오 맥주 박물관 입니다. 포털에서 검색하면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던데, 여기에 한번 남겨 보려고 합니다.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공장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칭다오 맥주 1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은 해외 수출용이고 4, 5 공장에서 만드는 것은 중국 소비용이라고 합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서면 바로 앞에 저런 깃발과 함께 칭다오 맥주 공장의 100주년 기념석이 보입니다. 이 깃발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돌면 A관이 나오고, 오른쪽으론 B관이 있습니다. A관에는 칭다오 맥주의 역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A관 입구에는 중국인 안내원이 있습니다. 일단 제가 본 분은 예뻤습니다. 하지만 여기 안내원은 영어를 못 하더군요. 물론 한국어도 못 하고 중국어만 합니다. 그런 이유..

일상 2015.06.24

직접 겪어본 프로야구 SAFE 캠페인

지난 4월 11일 목동야구장으로 시즌 첫 직관을 갔습니다. (해당 경기일 넥센 히어로즈의 수준 이하의 경기력과 KT의 창단 첫승은 잠시 뒤로 하고) 올해부터 KBO에서 시행하는 'SAFE캠페인'을 직접 겪어 볼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경기 내용이 별로라서 이게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네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지난해 같았으면 맥주 한캔과 치킨 한마리를 사서 갔을 텐데, 주류 반입이 금지됐다는 생각이 들어 치킨 한마리를 샀습니다. 치킨을 사니 콜라 한캔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하니 보안 직원들이 'SAFE 캠페인'에 따라 가방 및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소지품 검사를 하는 부분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들이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기..

야구 2015.04.13

야구장 맥주 반입 금지, 돈 때문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KBO 리그.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KBO는 여러가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리그 명칭을 KBO 리그로 통합하는 (발음도 어려워졌죠.) 것과 경기 촉진룰 시행, 그리고 SAFE 캠페인 시행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주류, 음료 및 일부 음식과 가방 크기 등 제한을 두겠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얘기해서 야구장에 오는 관람객의 소지품을 제한하겠다는 것 입니다. (http://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KBO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메이져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에도 이런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적고 있..

야구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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