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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5

선수는 잘 싸웠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잘 싸웠나?

치열했던 2022 프로야구가 11월 8일 SSG 랜더스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남다른 구단주를 가진 SSG는 기존 SK의 좋은 자원과 새로운 신세계그룹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인수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팀만큼 주목을 받은 것은 준우승을 한 키움 히어로즈 이다. 막대한 투자로 인해 팀 연봉 1위에 비해 키움의 팀 연봉은 전체 9위 수준이다. 연봉이 선수의 실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연차가 낮은 그리고 기대치가 적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즌 3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키움은 4위 kt, 2위 엘지와 승부 끝에 한국시리즈에 도전했다. 사실 엘지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때도 키움이 올라올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다. 선수층이 얇은 팀이기 때문에 기존 주전 ..

야구 2022.11.08

히어로즈 구단 비판하는 야구계, 히어로즈 팬에게 사과 할 생각은 없나?

야구계의 이단아, 이장석 히어로즈 대주주의 복귀가 임박해보인다. 구단 자금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KBO로부터 야구단 운영 금지를 선고 받아서 야구단으로부터 조금 멀어졌었다. 그런 그가 다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나서지 못 하니 대리인을 통한 복귀 형태이다. 지난 겨울, 내야수 박병호의 FA 이적을 막지 못해서 다시 한번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구단이다. 이건 최근 사례을 뿐이고, 히어로즈 구단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야구계의 이단아로써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와중에 범죄를 저지른 대주주가 복귀한다고 하니 또 하나의 비판거리를 수집한 수준이다. 그런데 야구계는 히어로즈팬, 나아가 야구팬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나? 이런 상황을 만든 본인 스스로의 비판은 없이, 온전히 '이..

야구 2022.03.04

손혁 전 감독에게 자꾸 앞으로 나서라는 사람들, 보호는 해줄껀가?

19시즌 프로야구 준우승을 이끈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던 키움이, 이번엔 시즌 3위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팀 감독을 교체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상식적으로 상위권 성적은 내는 팀의 감독을 시즌 중에 교체하는 일은 많지 않다. 더불어 공식적으론 감독의 자진 사임이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 경질이 아니냐는 의심이 깔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에서 자꾸만 '손혁 감독이 나서서 이번 일의 전말을 알려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는 당사자가 나서서 파렴치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운영 방식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맥락이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손혁 감독이 얘기를 하면 그를 위해 뭘 해줄 수 있나? 한국 야구판도 아주 작은 판으로, 어떤 작은 일 하나로도 향후 어떤..

야구 2020.10.13

KBO는 히어로즈를 회원사로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지난 11월 6일. 미세먼지가 차츰 가을 하늘을 가리기 시작하는 하루쯤으로 여겨질 수 있던 날입니다. 히어로즈팬들이라면 10월의 가을야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구단은 어떻게 될 것인지, 내년도 선수단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시기쯤 이었을 것 입니다. 또는 다른 야구팬들과 같이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곱씹는 시간이었을 것 입니다. 야구가 없는 날. 히어로즈 구단의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키움증권과 5년 계약. 금액은 총액 500억+ 알파가 될 것이라는 소식 입니다. 이미 이 같은 예상은 5일 전 추측성 기사로 접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다들 반가워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올 시즌 초, 구단 내외부적으로 잡음이 많았던 시기 였음에도 이를 이겨내고 가을 야구에 올라가 선전..

야구 2018.11.07

정 떨어지는 한국 야구, 팬들이 왜 응원해야할까?

논란이 많았지만 어쨋든 2018 아시안 게임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 이번 아시안 게임에 나선 야구 대표팀은 정말 논란이 많았다. 대표팀 선발 논란이 중심에 있고, 부수적으로 다른 나라와 다르게 프로야구 선수로 최정예를 꾸려서 ‘아마 대회에 프로 선수가 왠말인가’ 같은 얘기도 나왔다.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점점 야구를 응원할 애정’ 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논란 끝에 진출한 결승전을 앞두고 나온 기사가 있다. ​​ 오지환의 선발이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그의 선택이 옳지 못 한가를 물어보고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상무나 경찰청 등 군 팀에 입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군 팀에선 그를 위해 배려도 일정부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대..

야구 2018.09.01

야구장 응원 좀 바꿔보면 안 될까?

야구장에 가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야구장이니 만큼 야구 보러가는 분도 있고, 야구보다 응원하는 재미 느끼시는 분도 있고, 식도락 즐기시는 분도 있고, 혹은 야외를 즐기러 가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즐기는 야구장, 야구 문화에 대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막대풍선 들고 "와와"... 프로야구 응원, 좀 바꿉시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307409&CMPT_CD=P0001 야구장 문화를 바꿔보자는 내용인데, 일부 기사 댓글에 '대안도 없이 어쩌라는거냐' 는 의견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야구응원이 조금을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우선, 야구장 임에도 야구보다 응원이 중요해진 경..

야구 2017.03.16

히어로즈의 새로운 스폰서 J트러스트 그룹은 어떤 회사?

모기업 없이 스폰서 확보와 선수 셀링을 통해 구단을 운영해 온 히어로즈 야구단(구단주 이장석)이 그동안 함께 해온 넥센타이어와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16시즌부터 새로운 스폰서와 계약 한다고 한다. 그 대상은 일본계 금융기업인 J트러스트그룹으로, 한국에서는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그룹은 어떤 그룹일까.. 해당 그룹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재무재표를 보면, 2014년 3월 기준 (2013년 4월~ 2014년 3월)된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일본은 3월을 회계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해당 표에 따르면 기간동안 영업수익 619억 26백만엔, 영업이익 137억 45백만엔, 당기순이익 111억 45백만엔을 달성하고 있다. 한화로 단순 계산시 각각 6192억 6천만원, 1374억 5천만원..

야구 2015.10.23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 KBO는 노력 좀 해라!

2015년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 끝난 준플레오프 이후 최대 12경기가 지나고 나면,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것 입니다. 이제 올해를 정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흥행 실패 얘기 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1015131806741) 올해 최초로 시행된 와일드카드전을 비롯해 준플레이오프까지 5경기동안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가 없기 때문 입니다. 이를 두고 각 언론들이 얘기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전국구 인기 구단의 탈락과 다른 하나는 추운 날씨 입니다. 물론 흥행 구단인 엘롯기가 진출했다면 관중이 더 들어찼을 수도 있고, 올해..

야구 2015.10.15

넥센 히어로즈의 2015 시즌 종료, 누구의 실패인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5시즌 프로야구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아 있지만, 어제(14일) 경기 패배로 넥센 히어로즈의 2015 시즌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사족으로 가을야구에 올라간 5팀 중 1팀을 제외한 4팀의 한해 마무리는 패배로 끝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슬프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13, 2014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이지만,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실패 했다고 하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사실 올 시즌 넥센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전 전문가들 예측에서 넥센의 5강 진입을 낙관적으로 본 사람은 많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강정호의 메이져리그 이적 이후 누가 빈틈을 메워 줄 수 있을까, 투수..

야구 2015.10.15

꼬이는 KBO리그 일정은 온전히 KBO 탓이다!

지난 18일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기보다 더 치열한 순위 경쟁과 내년 구단 운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입니다. 그런데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리그 운영 일정 입니다. 전반기에 취소가 된 경기 일정만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되었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경기들이 줄줄이 연기가 되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727055218173) 이렇게 연기된 경기들이 26일까지 총 62경기라고 합니다. 향후 올 태풍 및 잦아진 여름 폭우를 생각하면 더 많아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

야구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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