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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64

법치를 하겠지만 법은 안 지킬 예정 입니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역임하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그만 둔 뒤 정치에 입문하고, 일년도 안 되 대통령이 된 사람이 있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모두가 아는 얘기를 다시 하는 이유는 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후 부터 계속 '법치주의'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앞서 얘기한 사례부터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경선, 대선, 당선자 시절 쭉 그는 법치주의를 통해 국가를 바로 세우겠다고 얘기한다. 전 정부에서 벌어졌다고 의혹 제기된 문제들도 법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윤석열 정부가 최근 시끄럽다. 바로 경찰을 통제하는 조직인 경찰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만들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70년대 민주화 운동을 겪으며 정권에 휘둘리지 않고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산하 기관..

정치 2022.07.26

도로에 떨어진 적재물을 줍는 시민? 미담이 아닌 사회 문제!

지난 7월 19일 오후 3시 40분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화물차량(2.5t)에 적재된 쇠봉 6천여개가 쏟아졌고, 이를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수습했다는 소식을 부산 경찰이 전했다. 당시 가전제품 부품으로 쓰이는 쇠봉이 도로에 떨어지자 시민들이 나서 40분만에 처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고의 원인은 적재 화물차량이 짐을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최근 이와 같은 기사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소주를 실고 가던 트럭, 맥주를 실고 가던 트럭이 실려있던 화물을 도로에 떨어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주변 시민들이 나서 빠르게 상황을 정리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은 기사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선례인 것 마냥 보도되는 것이다. 급기야 맥주박스 낙하 사건이 있었던 오..

사회 2022.07.20

캐디를 다치게 하고도 18홀 다 돈 골퍼에게 집행유예? 법은 누구 편인가

골프장에서 경기 진행을 도와주는 캐디를 다치게 한 골퍼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는 기사를 봤다. 당시 해당 사건이 보도 될 때, 캐디를 다치게 했다는 것보다 다친 캐디를 보고도 "다른 캐디로 교체해달라" 요구하고 끝까지 골프를 쳤다는 점에서 많은 분노를 일으켰던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가해자가 스윙한 공이 해저드(연못)에 빠지자, 캐디는 헤저드에 가서 치자는 의미로 "가서 치자" 라고 한 것을 가해자는 한번 더 쳐라 라고 들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재판 과정에서 논쟁이 발생했다. 주장을 떠나 가해자가 스윙을 했고 약 10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던 캐디의 얼굴에 공이 맞으면서 코뼈가 내려안고 눈에 실명 위험을 겪은 사건이다. 재판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 했다. 첫째 한경기에 100타 정도 성적이..

사회 2022.07.14

전기요금 인상이 '탈원전' 탓이라는 언론, 탈원전은 대체 어디 있나?

지난 6월 27일, 정부와 한전은 전기요금을 킬로와트 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압박 와중에도 누적되는 한전의 적자를 두고 볼 수 없었다는 말도 곁들였다. 이로써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으로 물가 상승률이 6% 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전의 누적된 적자가 70조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렇게 누적된 적자의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한데, 언론들은 '탈원전' 탓이라며 연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한 탈원전 탓에 전기 요금이 계속 적자였다는 얘기이다. 언뜻 들으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적자가 급격히 쌓인 것 마냥 얘기가 된다. 과연 그럴까? 우선 탈원전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국내 원전이 사라졌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탈원전을 위해 노후화된 월성원전 ..

사회 2022.06.28

믿을 수 없는 인플루언서의 함정 - 우동카덴 제주

가족들과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부모님께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여쭤보았더니, 어머니가 티비에서 정호영 쉐프의 우동집을 봤는데 맛있어 보인다는 얘기를 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잘 가시지 못하는 요즘것들(?)의 식당을 얘기하시는 것이 신기하도 해서 예약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테이블링이란 앱을 통해 제주 지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지정된 시간에 시작되는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 도착 후 정해진 시간에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예약 과정을 보니 1인 1메뉴는 필수 이고, 예약시 메뉴도 미리 선택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아서 예약 과정에 당황을 했으나 어쨋든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은 흑돼지우동, 돈까스카레우동, 크림새우우동, 냉우동 등 주문했..

리뷰 2022.06.09

선거 참패 민주당, 니탓남탓 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봐라

올 3월 치뤄진 대선에 이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참패라는 성적표를 가지게 되었다. 이미 대선 과정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반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모양이다. 그런 상황이다보니 이번 결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나보다. 선거 결과를 두고 벌써부터 니탓, 남탓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 선거 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니탓, 남탓은 현재 진행형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비대위원장 박지현과 대선 패배 이후 계양을 재보선에 나선 이재명 탓이 가장 많아 보인다. 대선에서 표현된 민심의 민주당 변화 요구에 발맞추기 위해 변화안, 개혁안을 만들어 낸 박지현 위원장은 화법과 시기, 방식 등으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 잡음을 일으킨 주범이 되었다. 또..

정치 2022.06.02

제 1회 막걸리 만들기 - 3

발효가 되는동안 초미의 관심사는 상하거나 곰팡이가 피는 문제였다. 막걸리가 잘 발효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데, 그보다 상하는 것을 걱정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초보 티가 확 났다. 다행히 상하지 않고 냄새도 제법 막걸리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 냄새는 엄밀하게는 막걸리보단 정종과 같은 냄새였다. 발효를 시키는 동안 가양주 만드는 카페를 가입했는데 아직도 글을 볼 수 없다. 카페에 10회 이상 방문해야만 글을 보거나 쓸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막걸리 만드는데 도움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 했다. 무튼 약 7일의 발효를 끝내고 걸러내는 작업을 했다. 2022년 5월 29일의 일이다. 삼베보에 담다둔 막걸리를 쏟고 짜내기 시작했다. 짜내면서 생수를 ..

일상 2022.05.30

제 1회 막걸리 만들기 - 2

주말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고나서야 막걸리 만드는 방법과 발효 방법을 찾아보았다. 역시 즉흥적으로 하다보니 제대로 되는게 없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찾다보면서 느낀 것인데, 다른 사람도 비슷하다. 그냥 상하지만 않는다면 내가 만들고 싶은대로 만들면 되는 모양이다. 담그고 하루가 지난 5월 22일 모습이다. 막걸리를 담그고 다음날부터 매일 1~2회 잘 저어주라고 되어 있어서 뚜껑을 열어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분명 어제 물이 찰랑거리는 아이 였는데, 다시 보니 꾸덕한 크림 리조또가 되어 있었다. 다시 하루가 지난 23일의 모습이다. 22일에 비해 뭔가 수분감이 있지만 아직도 쌀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런 와중에도 발효가 되어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

일상 2022.05.30

제 1회 막걸리 만들기 - 1

빠른년생. 단어만 보면 빨리 태어난 사람을 의미하나 싶지만, 1월 혹은 2월에 (간혹 3월 초도 포함던데) 태어나서 7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 사람만 알 수 있는 단어 아닐까 싶다. 뜬금 없이 이 얘길 한 것은 막걸리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빠른년생이라서 대학도 일년 일찍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 말은 미성년이기 때문에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이 불법이라는 의미 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학생인데 술자리가 없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기에, 나도 갈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일이었다. 그렇게 찾아낸 곳 중 하나가 학교 앞 막걸리집이었다. 주차장 한켠에 대나무로 벽을 친 것 같은 공간에 슬레이트 지붕 같은 것이 있는 그런 가게 였다. 주방과 화장실 등 모든 것이 열악했던 그 가게..

일상 2022.05.30

낡은 가게에서 낡은 가격으로 한끼, 방산분식

너무 식상한 말이지만, 요즘에 밥 한끼 먹으려고 하면 만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직장인으로써 점심식사가 비싸진다는 것이 반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물가를 못 올리게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방산시장으로 나갈 일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장 내 낡은 식당을 알게 되었다. 지도앱에서 분식으로 되어 있길래 그냥 지나치려다가 우연히 눌러 알게된 방산분식. 이름은 분식이지만 판매하는 것은 짜장면, 짬뽕, 우동 등 중식요리이다. 건물 계단과 공유하는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낡은 식당이 보였다. 낡은 식당에 낙후된 환경, 위생적이진 않은 분위기였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간짜장을 주로 주문 하는 것 ..

리뷰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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