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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가 생각하는 안보란?

12월 28일 MBC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하이킥애서 진행된 토로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택적 모병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0대 남성들에게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병역 관련하여 이재명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제 토론을 통해 이 말이 부사관(직업 군인)을 더 늘리겠다는 의미라는 것이 밝혀졌다. 어떻게 보면 말장난 같은 주장이다. 다만 해당 공약은 말장난 같지만 인구수가 줄어듬에 따라 병역이 줄어들고, 그것을 보완하는 의미에서 직업 군인이 늘어나야 하는 부분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토론에서 국민의힘, 이른바 보수 진영 입장을 대변하는 김재섭 전 비대의원의 발언이 더 주목되었다. 그는 선택적 모병제가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주장 했다. "국방비는 늘어나는..

정치 2021.12.29

잘 맞는다고 소문난 무료 운세 서비스 어디?

이제 2021년이 8일 정도 남아 있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 일들이 발생을 하면서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내년에는 나에게 어떤 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고, 미래를 점쳐보고자 하는 사람도 늘어납니다. 운세 서비스는 많지만 보통 일부만 무료인 경우가 많고, 무료처럼 하고 유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신한생명에서 제공하는 운세 서비스는 무료이지만 잘 맞는다고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신한생명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신한생명 홈페이지(https://www.shinhanlife.co.kr/ )에 들어갑니다. 금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운세 서비스는 그런 인증 없이 사용 가능 합니다. 홈페이지 ..

리뷰 2021.12.23

극단적 사례 끌고 와서 정부 방역정책 비난? 그래야 했나

코로나 등장 후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국민들과 정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물론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인해 발생된 피해도 있다. 하지만 극단적인 일부 사례를 가져와 정부를 비난하는 일이 옳을까? 재확산하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거리두기가 부활한 것을 비판하는 조선일보의 기사이다. 기사는 임신, 기저질환 등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사람들 사례를 가져와서 정부 정책이 잘못 됐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백신을 못 맞을 정도인 상황인 사람들이 외식, 운동 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까?

리뷰 2021.12.21

딴 세상에 사는 연예인, 그걸 지켜보는 나

가수 김정민(김정수)은 과거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이다.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방송에서 잘 볼 수 없었 인물이 되어 또 하나의 잊혀진 스타가 되었었다. 그러던 중 21년 방송 '놀면뭐하니'에서 선보인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방송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본인에 대한 얘기를 풀어냈다. 얘기 중 15년 동안 활동이 줄어드며 생활고에 시달렸고, 몇달동안 580만원씩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던 중 MSG워너비 활동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했다. 이런 소재를 통해 기사들도 많이 나왔는데, 이런 내용을 보며 '과연 월 생활비로 580만원을 사용하는 가정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 ..

리뷰 2021.12.16

최저임금의 개념을 모르는 대통령 후보?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씨는 몇차례 노동 관련 실언을 했었다. "120시간 일하고 싶다면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최저임금보다 덜 받고 일할 수 잇어야 한다." 등 발언이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체 맥락 중 일부만 떼어서 논란을 만들지 말라며 항변했다. 12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노동정책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다시 한번 "월 150만원 받고 일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주장하였다. 최저임금이라고 함은 인간이 노동을 하며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 비용을 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된 제도 이다. 더불어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저임금 소득자도 최소한으로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강제하기 위함도 있다. 그런데 이런 취지를 무시하고..

정치 2021.12.14

‘김포 장릉뷰 아파트’ 건설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인천 검단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단지가 김포 장릉의 경관을 침해하며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지 두세달이 지나고 있다. 이른바 ‘김포 장릉뷰 아파트’ 로 불리는 이 아파트 단지는 이미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건설이 되었다. 대규모 건설을 하기 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설 대상지 및 인근의 문화재가 존재하는지와 존재하는 문화재와 충돌할 수 있는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문화재가 존재할 경우 각종 조사 등이 뒤따를 여지가 있어 건설사에 기피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 이다. 이번 ‘김포 장릉뷰 아파트’ 의 경우,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처 미리 발견하지 못한 문화재청 및 담당 기관의 소홀함도 물론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법에 따라 ..

사회 2021.12.08

쌀국수와 수비드 스테이크의 만남 - 성수 화화담

지난 날 음주로 인해 해장이 필요한 날이었다. 무엇으로 해장을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쌀국수로 결정했다. 성수에 있는 화화담이 인기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방문했다. 가는 길에 보니 쌀국수 가게가 참 많았다. 언제부터 한국인이 쌀국수에 빠진 것일까.. 가게 외관은 인스타 맛집으로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오픈 시간 즈음 방문 했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다른 리뷰를 보면 기다리는 줄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웨이팅 하지 않았다. 화화담 02-464-9888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7가길 3 주차공간 없음 주문은 찐갈비 쌀국수와 수비드 미드나잇 스테이크를 주문 했습니다. 큼직한 갈비뼈 사진에 끌려서 주문한 찐갈비 쌀국수 입니다. 갈비탕와 쌀국수를 동시에 먹는 기..

리뷰 2021.12.07

누가 강용석에게 검증의 권리를 주었나

민주당이 영입한 조동연 상임 선대위원장이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그 논란의 시작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씨의 폭로가 시작이다. 육사 출신 사이에서는 유명한 불륜 사건이라며, 조동연씨의 임명 당일부터 공세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더 큰 것을 터트리겠다.”며 큰소리쳤다. 이후 각종 미디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문은 확대 재생산 되었다. 그리고 12월 2일 강용석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라면서 조 선대위원장 자녀의 친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 안에는 친자 결과와 함께 자녀의 이름, 생년월일 등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누가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씨에게 검증의 권리를 주었을까? 이들은 어떤 권리로 타인의 사생활을 넘어 자녀의 신상을 공개해도 되는 권리를 준 것일까? ..

정치 2021.12.02

원래 우리 사법 체계가 이렇게 친절했었던가?

지난해 10월 한강에서 실종 되었다가 죽은 채 발견된 대학생 사건이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한강변에서 술을 먹다가 실종이 되었고 죽은채 발견이 되면서, 같이 술을 마신 친구가 살해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대학생 부모는 물론 미디어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시민들까지 '친구가 살해한 범인' 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실족사로 판명이 됐는데, 유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다. 유족들은 경찰 발표 이후에도 재수사 요청, 재고발, 이의제기 등 진행하고 있다. 사건의 진실을 떠나 우리 사법 체계가 이렇게 친절 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해당 대학생이 실종된 이후 각종 미디어에서 이 소식을 전했고, 경찰 또한 대대적인 실종자 수색을 했다. 시..

사회 2021.12.02

순자산 따져서 종부세 부과하자는 윤석열, 국민 자산 관리 하는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씨가 종부세 납부 방식에 대해 비판을 했다. 그러면서 '순자산'을 계산하여 종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자산이 많지만 부채가 많은 사람에게 종부세는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순자산'은 어떻게 계산 할 수 있을까? 그가 얘기하는 순자산을 파악하려면 국가가 국민의 부동산, 동산 자산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한다. 결국 국가가 빅브라더가 되어 국민 재산을 감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맙소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대출 등을 다 봐서 어느 정도 순자산을 기준으로 매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종부세 개편 의지를 재차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 개국 10주년 특별대담에서 "종부세를 국민 2% 부..

정치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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