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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5

넥센의 전반기.. 성공적일까?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넥센 히어로즈는(이하 넥센) 겨울동안 주전 유격수인 강정호를 메이져리그로 진출 시키면서, 전력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내부 경쟁을 통해 김하성이라는 신인 유격수를 키워내며 공백을 최소화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공백을 줄였고 팀 순위도 4위에 안착하며 나름 성공적인 전반기라고 평가되고 있으나, 제가 볼때는 오히려 4위에 머문 것이 독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2년동안 선수단을 이끌며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하였는데, 그럴수 있던 이유는 '공부하는 감독'으로 불릴 정도로 선수단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운영을 했기 때문 입니다. 모기업이 없는 구단의 환경에 따라 활용 가능한 선수층을 적절히 써야 했고,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야구 2015.07.17

'프리미어 12' 대체 무엇을 위한 대회인가?

국제야구연맹, 세계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는 '2015 프리미어 12'의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발탁됐다고 합니다. 기존 대표팀 감독은 전년도 우승팀, 준우승팀 감독이 하는 규정에서 벗어난 결과로, '어려울 때마다 국민감독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식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논의가 되고 있는 '프리미어 12'란 대회는 기존에 진행되던 야구월드컵이 규모를 키워서 진행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야구기구가 주도적으로 준비를 하는 대회로, 올해 초 '대회에 참가한다'는 발표가 나오더니 어느 순간 일정도 정해지고 그러다가 감독까지 선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꾸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port..

야구 2015.06.29

커가는 프로야구 시장,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는?

오늘(4월 17일) 스포츠동아는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를 활용하여 "매출 3300억... 프로야구 산업화 시대" 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http://sports.donga.com/Baseball/3/all/20150416/70752844/3 해당 보고서는 2013년 프로야구 구단의 매출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구단의 광고 수익, 중계권, 입장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대기업이 각 구단에 지원하는 금액이 '광고금액'으로써 과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특히 히어로즈 구단의 성장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적고 있는데요. 모기업이 없는 와중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제 블..

야구 2015.04.17

직접 겪어본 프로야구 SAFE 캠페인

지난 4월 11일 목동야구장으로 시즌 첫 직관을 갔습니다. (해당 경기일 넥센 히어로즈의 수준 이하의 경기력과 KT의 창단 첫승은 잠시 뒤로 하고) 올해부터 KBO에서 시행하는 'SAFE캠페인'을 직접 겪어 볼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경기 내용이 별로라서 이게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네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지난해 같았으면 맥주 한캔과 치킨 한마리를 사서 갔을 텐데, 주류 반입이 금지됐다는 생각이 들어 치킨 한마리를 샀습니다. 치킨을 사니 콜라 한캔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하니 보안 직원들이 'SAFE 캠페인'에 따라 가방 및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소지품 검사를 하는 부분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들이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기..

야구 2015.04.13

야구장 맥주 반입 금지, 돈 때문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KBO 리그.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KBO는 여러가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리그 명칭을 KBO 리그로 통합하는 (발음도 어려워졌죠.) 것과 경기 촉진룰 시행, 그리고 SAFE 캠페인 시행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주류, 음료 및 일부 음식과 가방 크기 등 제한을 두겠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얘기해서 야구장에 오는 관람객의 소지품을 제한하겠다는 것 입니다. (http://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KBO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메이져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에도 이런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적고 있..

야구 2015.03.25

시범경기 시작! 아쉬운 점도 발견

겨울이 지나고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되면서, 축구와 야구 같은 야외 스포츠도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프로축구는 지난 7일 개막되었으며 같은 시기 프로야구는 시범경기에 돌입 했습니다. 저도 야구를 좋아하기에 목동 야구장에 방문 했습니다.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 등 좋은 성적은 낸 덕분인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도 많은 관중이 입장해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보다 조금 늦게 입장 했지만, 운좋게 1회말 터진 박병호의 2점 홈런을 볼수는 있었습니다. 경기 내용에 있어 넥센은 강정호가 없는 내야와 신인이 치고 올라오는 외야 그리고 투수진의 안정이 됐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KT는 신생팀인 만큼 FA와 2차 드레프트로 영입한 선수들이 신인 선수들을 이끌어 어떤 경기를..

야구 2015.03.09

KBO 심판들, 아직도 자신들의 문제를 모르는것일까?

KBO 심판위원장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심판위원장을 맡았던 조종규 위원장이 물러나고, 퓨처스 심판육성팀장 도상훈씨가 새롭게 위원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40113070107799) 도상훈 위원장은 1990년부터 14년동안 심판위원으로 일한 뒤 정년 퇴직을 하고, 지난해 육성팀장으로 새롭게 부임했다고 합니다. 전임 위원장이 6년동안 직책을 맡았기 때문에 개인적 피로감이나 임기가 다 되서 새로운 위원장이 부임한 것일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땐 지난해 유독 많았던 오심 사건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 시즌, 오심이 발생할때마다 KBO 심판측 입장은 하나..

야구 2014.01.13

프로야구의 FA 쩐의 전쟁이 과연 정상일까?

신규 구단 NC 다이노스가 참가하여 총 9개 구단으로 진행된 2013 프로야구가 끝이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은 한곳으로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게된 선수들 입니다. 등록, 검색되는 야구 선수 600여명 중 총 16명이 자격을 얻을 수 있었고, 올해는 대형 선수들이 특히 많아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그 중 희귀포지션인 포수 출신으로 아직 20대인 강민호 선수의 거취 여부가 가장 관심거리였습니다. 그간 롯데 구단이 선수 연봉 협상에서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잔류가 힘들 것이란 전망과 한화가 큰 금액을 준비 중이란 소식에, 기사 상에선 몸값이 100억이 넘기도 했습니다. 결국 롯데가 4년 75억을 안겨주면서 잔류 시켰습니다. 다음으로 국대 이루수 정근우, 외야수 이용..

야구 2013.11.17

가을야구 티켓의 운명은 정해져있다?!

유독 치열했던 올해 프로야구 시즌만큼이나 가을야구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위로 가을 야구를 시작한 두산이 예상을 깨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넥센, 엘지, 두산 모든 선수가 잘 싸우고 모든 팬이 잘 즐겼던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저는 좀 철 지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프로야구의 가을 야구는 모든팬이 기다리고 보고 싶어하는 경기 입니다. 때문에 매년 야구팬들은 티켓 예매 전쟁을 벌이고 또 이 시기가 암표상의 대목기간이기도 합니다. 올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가 3만원의 티켓 2매가 15만원에 거래되기도 하였죠. 이 같은 암표상의 활개 때문에 티켓 구매가 힘들것이란 예측이 야구팬들이 가졌던 일반적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닐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

야구 2013.10.21

자신의 주무기를 정말 무기로 사용한 엘지 리즈

어제인 9월 8일 잠실에서 공동 1위 삼성-엘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뀌어 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1위 탈환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선수, 코칭스텝 모두 긴장한 상태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삼성은 차우찬, 엘지은 리즈를 선발 투수로 앞세웠습니다. 1회초 배영섭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 나가자, 1회말 엘지가 두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진행되던 경기에 6회초 큰 사건이 생겼습니다. 바로 엘지 선발 리즈가 배영섭 머리를 맞추는 공을 던진 것 입니다. 구속은 151km. 바로 병원으로 후송된 배영섭은 CT 결과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영섭이 후송된 이후 리즈 선수와 포수 윤요섭 선수가 삼진을 잡고 세레머니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며,..

야구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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