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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48

염경엽 감독은 명장인가 아닌가?

오늘 경기도 역전패네요. 이틀 연속 역전패. 믿었던 마무리도 무너지고 대체 투수도 무너지고.. 솔직히 와부에 있는 팬 입장에선 팀에 누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염감독은 넥센을 이년동안 포스트 시즌에 올려두며 명장 소리를 들었는데, 최근을 보면 물음표 입니다. 예전 글에도 썻듯 중계로 볼때 힘 떨어져 보이는 조상우, 손승락이 무너질때도 믿음 이란 이유로 밀고 나가던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오죠. 근데 어떻게 보면 염감독의 문제일까 란 생각도 듭니다. 팀이 풍족하지 못하면, 그 부족한 자원으로 잘 이끌어야 명장이 되는게 맞지만 그 상황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최근까지의 한화를 보면, 한화는 성적이 떨어지자 코칭스탭을 개편하고 명장이라던 김응룡 감독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안 나고자, 팬..

야구 2015.08.23

염경엽감독, 승운이 아닌 구단주 탓을 하라

​ 전문가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에 있는 넥센 히어로즈지만, 시즌 중반부터 유지되는 4위는 고민거리이다. 염경엽 감독은 부동의 순위를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 주전 선수의 부상과 따라주지 않는 승운을 얘기한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언제까지 승운을 탓할 생각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독은 승운이 아닌 구단주 탓을 할 필요가 있다. 넥센 히어로즈를 얘기할 때, 꾸준히 언급하는 것은 안정적인 구단 운영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모기업이 없는 입장에선 광고, 선수 셀링, 입장 수익이란 부분이 고려되는데, 한국의 스포츠 시장에서 이로써 구단을 이끌 재정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은 꾸준히 선수 육성, 발굴, 수급을 해야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 이는 성적 유지가 어렵고 광고 판매 부진, 선수 셀..

야구 2015.08.19

꼬이는 KBO리그 일정은 온전히 KBO 탓이다!

지난 18일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기보다 더 치열한 순위 경쟁과 내년 구단 운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입니다. 그런데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리그 운영 일정 입니다. 전반기에 취소가 된 경기 일정만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되었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경기들이 줄줄이 연기가 되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727055218173) 이렇게 연기된 경기들이 26일까지 총 62경기라고 합니다. 향후 올 태풍 및 잦아진 여름 폭우를 생각하면 더 많아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

야구 2015.07.27

넥센의 전반기.. 성공적일까?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넥센 히어로즈는(이하 넥센) 겨울동안 주전 유격수인 강정호를 메이져리그로 진출 시키면서, 전력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내부 경쟁을 통해 김하성이라는 신인 유격수를 키워내며 공백을 최소화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공백을 줄였고 팀 순위도 4위에 안착하며 나름 성공적인 전반기라고 평가되고 있으나, 제가 볼때는 오히려 4위에 머문 것이 독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2년동안 선수단을 이끌며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하였는데, 그럴수 있던 이유는 '공부하는 감독'으로 불릴 정도로 선수단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운영을 했기 때문 입니다. 모기업이 없는 구단의 환경에 따라 활용 가능한 선수층을 적절히 써야 했고,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야구 2015.07.17

'프리미어 12' 대체 무엇을 위한 대회인가?

국제야구연맹, 세계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는 '2015 프리미어 12'의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발탁됐다고 합니다. 기존 대표팀 감독은 전년도 우승팀, 준우승팀 감독이 하는 규정에서 벗어난 결과로, '어려울 때마다 국민감독이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식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논의가 되고 있는 '프리미어 12'란 대회는 기존에 진행되던 야구월드컵이 규모를 키워서 진행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야구기구가 주도적으로 준비를 하는 대회로, 올해 초 '대회에 참가한다'는 발표가 나오더니 어느 순간 일정도 정해지고 그러다가 감독까지 선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꾸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port..

야구 2015.06.29

넥센 히어로즈, 팀컬러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넥센과 삼성이 2015 시즌 처음 맞붙었습니다. 3연전 중 첫날 승리를 챙긴 넥센은 2, 3차전에 패배를 하였습니다. 이번 3연전은 올 시즌 넥센이 가진 이기는 방법, 지는 방식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차전 넥센은 지고 있던 상황에서 잡은 찬스를 고종욱이 홈런으로 연결하여 대량 득점에 성공.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2차전과 3차전은 다른 양상 이었습니다.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잡은 기회에서 2차전에선 임병욱의 견제사로 흐름이 끊겼으며, 3차전에서는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플라이로 기회를 놓쳤고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2011년 트레이드로 넥센에 온 박병호가 가능성을 터트린 이후, 2012년 부터 넥센은 팀홈런 선두인 팀으로 거..

야구 2015.05.08

SAFE 캠페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답변

지난 4월 13일, KBO가 시행중인 SAFE 캠페인이, 야구장 내외부 판매점의 물품 판매에 차별을 두는 정책으로 공정거래 위반이 되는지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의 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저녁에 나왔습니다. 우선, 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 분을 생각하니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야구장 안전을 위해 실시한다고 하지만, 경기장 외부에서 판매되는 음료, 주류 반입 금지하면서 내부에선 판매하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2008년 8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자진시정 명령을 내린 '대형 복합상영관의 일부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 자진 시정' 사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지는 '야구장 음료 반입..

야구 2015.04.23

커가는 프로야구 시장, 넥센 히어로즈의 미래는?

오늘(4월 17일) 스포츠동아는 유진투자증권의 보고서를 활용하여 "매출 3300억... 프로야구 산업화 시대" 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http://sports.donga.com/Baseball/3/all/20150416/70752844/3 해당 보고서는 2013년 프로야구 구단의 매출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구단의 광고 수익, 중계권, 입장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대기업이 각 구단에 지원하는 금액이 '광고금액'으로써 과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특히 히어로즈 구단의 성장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적고 있는데요. 모기업이 없는 와중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8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제 블..

야구 2015.04.17

직접 겪어본 프로야구 SAFE 캠페인

지난 4월 11일 목동야구장으로 시즌 첫 직관을 갔습니다. (해당 경기일 넥센 히어로즈의 수준 이하의 경기력과 KT의 창단 첫승은 잠시 뒤로 하고) 올해부터 KBO에서 시행하는 'SAFE캠페인'을 직접 겪어 볼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경기 내용이 별로라서 이게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네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지난해 같았으면 맥주 한캔과 치킨 한마리를 사서 갔을 텐데, 주류 반입이 금지됐다는 생각이 들어 치킨 한마리를 샀습니다. 치킨을 사니 콜라 한캔을 서비스로 줬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입장하려고 하니 보안 직원들이 'SAFE 캠페인'에 따라 가방 및 소지품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소지품 검사를 하는 부분부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들이 무슨 권한으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갔기..

야구 2015.04.13

야구장 맥주 반입 금지, 돈 때문이라고 왜 말을 못하니..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KBO 리그.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 KBO는 여러가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리그 명칭을 KBO 리그로 통합하는 (발음도 어려워졌죠.) 것과 경기 촉진룰 시행, 그리고 SAFE 캠페인 시행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주류, 음료 및 일부 음식과 가방 크기 등 제한을 두겠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얘기해서 야구장에 오는 관람객의 소지품을 제한하겠다는 것 입니다. (http://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KBO는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메이져리그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에도 이런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적고 있..

야구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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