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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흥행을 위해 KBO는 노력 좀 해라!

2015년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 끝난 준플레오프 이후 최대 12경기가 지나고 나면, 한해 농사를 마무리 하는 것 입니다. 이제 올해를 정리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벌써부터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포스트시즌 흥행 실패 얘기 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1015131806741) 올해 최초로 시행된 와일드카드전을 비롯해 준플레이오프까지 5경기동안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가 없기 때문 입니다. 이를 두고 각 언론들이 얘기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하나는 전국구 인기 구단의 탈락과 다른 하나는 추운 날씨 입니다. 물론 흥행 구단인 엘롯기가 진출했다면 관중이 더 들어찼을 수도 있고, 올해..

야구 2015.10.15

넥센 히어로즈의 2015 시즌 종료, 누구의 실패인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5시즌 프로야구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아 있지만, 어제(14일) 경기 패배로 넥센 히어로즈의 2015 시즌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사족으로 가을야구에 올라간 5팀 중 1팀을 제외한 4팀의 한해 마무리는 패배로 끝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슬프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13, 2014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이지만,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해 실패 했다고 하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사실 올 시즌 넥센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전 전문가들 예측에서 넥센의 5강 진입을 낙관적으로 본 사람은 많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강정호의 메이져리그 이적 이후 누가 빈틈을 메워 줄 수 있을까, 투수..

야구 2015.10.15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보고

2015년, 한국 프로야구에선 처음으로 시행된 '와일드카드전'에서 sk를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히어로즈. 그러나 치열했던 SK와의 승부가 아쉬울 정도로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2연패 당했다. 경기를 보고 난 후, 2연패 당한 이유로 두가지 이유가 생각난다. 첫째, 늘어난 경기수에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다. 올 프로야구는 10구단 체제가 완성되면서 중간 휴일 없이 144경기가 진행되었다. 기존 128경기보다 경기수도 늘어난 상태에서 중간 휴식조차 없는 상황으로, 선수층이 얇고 구단 지원이 풍부하지 못한 넥센에선 치명적인 부분이었다. 더불어 올 시즌 전반기. 앞선 글에서 얘기했던 염경엽 감독 특유의 선수 관리법(?)이라고 해야하는 버릴 경기까지 계산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

야구 2015.10.12

자연산 대하(새우) 신화는 누가 만드는 걸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면 먹거리가 풍족해지고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곤 합니다. 특히 제철 먹거리 축제가 성황을 이루게 되는데요. 그 중 대하축제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하철, 축제 기간이 시작되면 쏟아지는 얘기 중 하나가 '진짜 대하 구분하는 방법' 같은 기사와 블로그 글 입니다. 얼마 전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하를 판매한 판매자에게 '가짜 대하를 팔았다'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은 언론 및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들로, 가장 큰 특징으론 '진짜' 대하는 머리 뿔이 길고 '가짜' 대하, 이른바 흰다리새우는 짧다라는 내용 입니다. 그런데 최근 알게된 사실은 이 같은 정보가 틀렸다고 합니다. 지난 9월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립수산과학원 태안양식연구센터에 견학을 갈 기..

사회 2015.10.06

이장석은 고척돔에서 웃을 수 있을까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의 디자인서울을 위해 희생된 동대문 야구장 대신 건설된 고척돔구장.. 야구계의 숙원이었으나 지금은 골치가 된 고척돔을 쓰게된 프로구단으로 결국 넥센 히어로즈가 결정되었습니다. 막히는 주변 교통과 불편한 주차장, 구장 내 각종 문제가 있지만, 일단 5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히어로즈 구단의 이장석 구단주가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앞서 설명한 문제들이 있지만 장미빛 청사진을 그리려고 한 구단 앞에 장애물이 생겼다. 그것은 그동안 '서포터즈' 라는 이름으로 다음, 네이버 등에 있는 팬 카페에 제공한 각종 특혜 문제가 터졌기 때문이다. 연간회원권 할인 및 돌려쓰기 묵인, 구단 행사 우선권, 플레이오프 경기 예매 우선권 부여 등이다. 위 문제와 함께 개인적으로 어이 없는 부분은..

야구 2015.10.05

헬조선, 영화 '베테랑'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비애

청년 실업, 공무원 시험과 대기업 시험에 몰리는 현실, 남녀 갈등, 세대 갈등 등 여타 한국이 앓고 있는 사회 현상을 두고 '헬조선' 이라 표현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 시쳇말로 '단국 이래 최대 부유하고, 공부도 많이한 세상'이지만 어떻게 된 것이 먹고 살기는 더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진입하는 20대~30대 초반의 인구에서 자연스럽게 그 표현이 늘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한편에선 '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조국을 폄하하냐'는 식의 반응을 보기도 하는데, 특히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중장년이 된 베이비붐 세대의 일부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세대 갈등의 전투장으로 향하고 있고, 다른 한편은 '아파도 청춘이다' 식의 위로를 하기도 하며 그와 비슷하게 '버텨라'..

사회 2015.08.24

염경엽 감독은 명장인가 아닌가?

오늘 경기도 역전패네요. 이틀 연속 역전패. 믿었던 마무리도 무너지고 대체 투수도 무너지고.. 솔직히 와부에 있는 팬 입장에선 팀에 누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염감독은 넥센을 이년동안 포스트 시즌에 올려두며 명장 소리를 들었는데, 최근을 보면 물음표 입니다. 예전 글에도 썻듯 중계로 볼때 힘 떨어져 보이는 조상우, 손승락이 무너질때도 믿음 이란 이유로 밀고 나가던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오죠. 근데 어떻게 보면 염감독의 문제일까 란 생각도 듭니다. 팀이 풍족하지 못하면, 그 부족한 자원으로 잘 이끌어야 명장이 되는게 맞지만 그 상황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최근까지의 한화를 보면, 한화는 성적이 떨어지자 코칭스탭을 개편하고 명장이라던 김응룡 감독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안 나고자, 팬..

야구 2015.08.23

염경엽감독, 승운이 아닌 구단주 탓을 하라

​ 전문가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에 있는 넥센 히어로즈지만, 시즌 중반부터 유지되는 4위는 고민거리이다. 염경엽 감독은 부동의 순위를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 주전 선수의 부상과 따라주지 않는 승운을 얘기한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언제까지 승운을 탓할 생각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독은 승운이 아닌 구단주 탓을 할 필요가 있다. 넥센 히어로즈를 얘기할 때, 꾸준히 언급하는 것은 안정적인 구단 운영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모기업이 없는 입장에선 광고, 선수 셀링, 입장 수익이란 부분이 고려되는데, 한국의 스포츠 시장에서 이로써 구단을 이끌 재정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은 꾸준히 선수 육성, 발굴, 수급을 해야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 이는 성적 유지가 어렵고 광고 판매 부진, 선수 셀..

야구 2015.08.19

꼬이는 KBO리그 일정은 온전히 KBO 탓이다!

지난 18일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기보다 더 치열한 순위 경쟁과 내년 구단 운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입니다. 그런데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더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리그 운영 일정 입니다. 전반기에 취소가 된 경기 일정만으로도 빡빡한 일정이 되었는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경기들이 줄줄이 연기가 되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727055218173) 이렇게 연기된 경기들이 26일까지 총 62경기라고 합니다. 향후 올 태풍 및 잦아진 여름 폭우를 생각하면 더 많아지게 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 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헤더 및 ..

야구 2015.07.27

넥센의 전반기.. 성공적일까?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넥센 히어로즈는(이하 넥센) 겨울동안 주전 유격수인 강정호를 메이져리그로 진출 시키면서, 전력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내부 경쟁을 통해 김하성이라는 신인 유격수를 키워내며 공백을 최소화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공백을 줄였고 팀 순위도 4위에 안착하며 나름 성공적인 전반기라고 평가되고 있으나, 제가 볼때는 오히려 4위에 머문 것이 독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지난 2년동안 선수단을 이끌며 가을 야구를 경험하게 하였는데, 그럴수 있던 이유는 '공부하는 감독'으로 불릴 정도로 선수단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운영을 했기 때문 입니다. 모기업이 없는 구단의 환경에 따라 활용 가능한 선수층을 적절히 써야 했고, 주요 선수들의 체력..

야구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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