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장석은 고척돔에서 웃을 수 있을까

천백십일 2015. 10. 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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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 시장의 디자인서울을 위해 희생된 동대문 야구장 대신 건설된 고척돔구장..
야구계의 숙원이었으나 지금은 골치가 된 고척돔을 쓰게된 프로구단으로 결국 넥센 히어로즈가 결정되었습니다.

막히는 주변 교통과 불편한 주차장, 구장 내 각종 문제가 있지만, 일단 5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히어로즈 구단의 이장석 구단주가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앞서 설명한 문제들이 있지만 장미빛 청사진을 그리려고 한 구단 앞에 장애물이 생겼다.

그것은 그동안 '서포터즈' 라는 이름으로 다음, 네이버 등에 있는 팬 카페에 제공한 각종 특혜 문제가 터졌기 때문이다.

연간회원권 할인 및 돌려쓰기 묵인, 구단 행사 우선권, 플레이오프 경기 예매 우선권 부여 등이다.


위 문제와 함께 개인적으로 어이 없는 부분은 송지만 코치의 은퇴식이었다.

어물쩡 서포터즈 카페에만 공지을 하고 넘어 가려다, 어쩌다 걸리게 된 것도 당황스러우며 더불어 은퇴식을 경기 45분에 진행하여 텅빈 관중석 앞에서 행사가 진행 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과거 구단 초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팬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다른 구단에 비해 작은 수지만, 초기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것을 반대로 얘기하면 더 챙겨야할 팬이 늘어났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혜택을 준다면, 즉 공평하지 못한 혜택에 대해 큰 비판을 받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유야무야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히어로즈 구단 발전에 있어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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