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2022/04 4

‘검수완박’ 국민은 없는 그들만의 전쟁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을 분리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에 상정 되었다. 이를 강하게 추진하는 민주당과 반대하는 국민의힘 사이를 국회의장이 중재하려고 했다. 그 결과 중재안에 합의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국민의힘에서 중재안을 수정해야한다고 주장하였고, 민주당은 반발하며 강행하겠다고 했다. 어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었고, 바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여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회 밖에서는 법학교수단체, 로스쿨 학생, 변협 등 나서 법안 처리 반대에 나섰다. 이런 국회 안팍의 숨가뿐 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큰 관심이 없다. 물론 여론조사 등 진행하면 민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실 생활에서 이를 격하게 반대하거나 열렬히 찬성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왜 그럴..

정치 2022.04.28

야구판에서 KBO는 곽철용일 뿐..

"어이 젊은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영화 '타짜'의 주요 등장인물 곽철용이 주인공 고니에게 한 말이다. 이후 곽철용이란 인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해당 대사도 많은 사람들이 농담처럼 하곤 했다. 지난 4월 24일 키움 주전 포수 중 하나인 박동원과 기아 내야수 김태진, 현금 10억 등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 트레이드로 양팀이 원하는 것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트레이드를 두고 양 팀이 주고 받은 선수보다 키움이 현금 10억이 부각이 되는 형국이다. 이는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구단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세일을 진행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야구팬은 물론 KBO도 트레이드 승인을 바로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선수 판매를 통한 구단 운영에 경고를 하기 위함으로 해석하기도..

야구 2022.04.26

불합리함을 불합리하다고 못 느끼는 세상인가? - 식당 합석 기사를 보고

음식점의 주요 매출 시간은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인 것이 당연하다. 특히 사무실이 많은 상권의 식당에서는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온 직장인들을 더 많이 더 빠르게 처리해서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다보니 간혹 혼자 밥 먹는 사람을 받지 않는다거나 일정 수량 이상을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 곳도 생겨나서 입방아에 오르기도 한다. 금일 한 언론사의 에디터가 회사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겪은 일상을 기사로 냈다. 내용은 회사 앞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데, 조금 뒤 다른 사람이 아무 말도 없이 합석을 해서 식사를 하더라는 것이다. 합석을 한 사람에게도 당황스럽지만 그것을 제지 않는 식당도 당황스럽다는 것이 주요 논지이다. 요즘은 많이 덜 해졌다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경험이다...

사회 2022.04.26

언론사는 포털을 떠나지 못 하는걸까, 떠나지 않는 걸까?

민주당이 추진하는 포털뉴스 개혁 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포털에 언론사 기자가 나오지 못할 경우, 편향적인 기사 혹은 광고성 기사가 더 많아 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언론학계 및 미디어오늘과 같은 매체를 중심으로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의 주요 내용은 포털이 자체 편집, 알고리즘 등 할 수 없도록 하는 것, 언론사 기사 클릭시 언론사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것, 위치정보에 따른 지역언론 기사 노출 등이 있다. 이 중 포털의 편집 기능을 없애고, 언론사 홈페이지로 유입하는 경우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내용이다. 대신 포털의 일정 공간을 심층, 기획 취재 기사 노출 등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동안 언론학계 및 관계자들은 포털이 국내 언론계를 교란시키고 있다고 ..

사회 2022.04.2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