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림픽 오심 판정도 울고 갈 프로야구 심판 판정

천백십일 2012. 8. 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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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영국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심으로 상처를 받고 있을때, 한국에서도 '질수 없다'는 듯이 오심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인 (8월 7일) 광주에서 벌어진 넥센 vs 기아 경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경기 후 한국야구위원회 게시판에는 해당 심판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외 야구 관련 커뮤니티 및 게시판에도 관련 사건에 대한 상황을 묻거나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럼 왜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해당 영상을 보시죠. (플레이가 안 될 경우, 네이버 링크 참조해주세요.)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category=kbo&id=30021 (네이버 영상)

영상을 보면 심판이 사사구 판정을 하고 기아 선동열 감독이 항의하여 번복됩니다. 그리고 김시진 감독이 판정 번복에 대한 항의를 위해 나와서 심판과 언쟁을 합니다. 언쟁이 커지면서 서로 감정적이 되고, 최규순 심판이 감독을 먼저 칠듯한(치는 걸로 보이나 일단 칠듯한 으로 적습니다.) 제스처를 하고 바로 김시진 감독이 심판을 밀어내는 행동을 합니다. 결국 김시진 감독은 심판 몸에 '손댔다.'는 이유로 퇴장을 받게 되고, 팀은 역전패를 당합니다. 승패를 떠나, 과연 저 상황이 옳은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심판도 인간이기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 움직일수 있고 감정적으로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하고, 판정 하나하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분되고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심판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야구팬들은 그런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구요. 또한 이런 감정적 판정, 들쭉날쭉한 판정이 최규순 심판 같은 특정인 몇몇에게만 나타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프로야구를 이끄는 한축인 심판들. 이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과 공정함도 함께 커지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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