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가 돈이 없어서 구리 챔피언스파크를 매각 했을까?

천백십일 2021. 11.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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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가 야구단 2군 구장으로 사용했던 구리 챔피언스파크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자산 매각을 자연스럽게 엘지 구단 살림이 어려워서 매각한 것으로 연결 했고, 그러면서 FA 투자는 어렵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런 기사가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모기업에 자금 지원을 압박하는 용도인지, FA 시장에 관심 없다는 의견 표명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기자가 의도가 있어서 쓴 것은 맞는 것 같다. 해당 부지는 이미 몇달 전 매각 소식이 알려진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해당 부지를 '금싸라기' 라고 표현 했는데, 해당 부지를 가본 적이 있긴 한건지 의문 이다.

구리의 위치상으로 서울 근교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한강 옆에 개발제한구역이며, 구장 앞으로 국가 중요 시설이기 대규모 건물이 들어설 수도 없다. 언젠가 개발 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향후 20년 안에는 세금만 내야하는 땅인 것이다.

그런 땅을 팔았다는 것을 근거로 구단 재정을 걱정해주는 것은 너무 앞서나간 생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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