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극히 새누리당, 한나라당, 신한국당다운 정수장학회 해법!

천백십일 2012. 10. 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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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근혜 구 한나라당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죠. 그동안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 문제로 인해 주목을 받았던, 박근혜 후보와 정수장학회.

그런데 담화 발표장에서 있던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의 질의응답이 주목을 끌면서 박근혜 Vs 주진우라고 알려지게 된거 같습니다..

회견문과 질의응답에서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는 고 김지태의 자발적 헌납에 의한 것이다.'라는 발언이 오늘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일 것 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담화 속에 녹아 있는 박 후보식 '정수장학회' 해법을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담화문에 다음 같은 내용이 있죠.

'정수장학회는 개인소유가 아닌 공익재단이며 어떠한 정치활동도 하지 않는 순수한 장학재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수장학회가 저의 소유물이나 저를 위한 정치활동을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정수장학회가 의혹을 받지 않고 공익재단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진은 명칭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잘 판단해 줬으면 합니다.'

앞의 내용은 박 후보의 입장이고, 뒷 부분은 그 해결책 인것 같습니다. 바로 '장학회 명칭 바꾸기'. 지금 새누리당은 전신 '한나라당'이죠. 그 '한나라당'의 전신 '신한국당'은 차떼기가 문제가 됐죠. 그 이전의 민자당, 민주공화당, 자유당까지. 그 이름에 새겨진 의미와 이름이 바뀌된 이유을 다시 생각해보면, 박 후보가 명칭 바꾸는 문제를 왜 말했는지 짐작 되지 않나요?

개인적 추측으론 정수장학회 이사진이 '육영수, 박정희'가 생각나지 않는 이름으로 장학회 명칭을 바꾸고, 그를 토대로 장학회측과 박후보, 새누리당은 '정수장학회는 아무 상관 없는 단체'라고 주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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