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구)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경기도민은 등 터진다?!

천백십일 2012. 8.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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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인물은 현직 경기도지사인 김문수 입니다. 그는 이번 (구)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 나왔습니다. 그것도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한채 말이죠.

그 동안 지방자치 단체장이 국회의원, 대선 등에 출마할 경우, 지역민이 뽑아준 단체장을 버리고 가는거라며 비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경기지사 역시 이번 대선 경선 출마하면서 비슷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니 경기도지사에 출마할때부터 비슷한 비난을 받았죠. 여권 잠룡으로 평가되던 2010년에 경기도지사에 출마선언을 한 후, "경기도지사 하다가 대선 나가려는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죠.

그는 "대선 생각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려 했습니다. 김문수 "차기 대선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런 그가 이번에 대선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와 싸웠습니다. 그러면서 위 비판에 대한 대답을 내놓습니다. '지방자치 단체장의 대통령 경선 참여 금지는 위헌이다. 헌법재판소에 문제제기 하겠다.'

그렇게 경선에 출마를 하였고, 한달 가까이 경기도정은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8월 20일) 일위 박근혜와 10배 가까이 차이나는 2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경기도지사로 돌아가겠다."
김문수 쑥쓰러운 2등 “도민 섬기겠다”

이는 경선 중인 8월 초, 측근인 신지호 전 의원이 "안 되면 경기도지사로 돌아가면 된다" 라는 발언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한 것은, 패장이 되서 돌아와서 더 경기도를 위해 일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박근혜 캠프에 발을 걸치려는 제스쳐까지 보여줍니다. 매머드급 선대위 9월말 출범… 이재오-김무성 합류 여부 관심

현행 공무원법에 '공직자는 선거 개입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음에도 선관위에 캠프 참여를 문의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경기도는 언제까지 지사가 있는듯 없는듯 운영이 되야하고, 지사직은 언제까지 비어있어야하는건가요? 부지사 및 공무원들이 있으니 도정은 문제 없다? 그런 논리라면 김문수 지사가 없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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