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런던베이글뮤지엄 다녀와보니(실시간)

천백십일 2022. 2.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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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여유로운 나들이를 할 기회가 생겼다. 어디를 여행할지 고민하다 가깝지만 서울을 가자는 생각을 했다.
지역이 정해졌으니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 종로에 유명한 식당이 있다는 얘길 들었다. 그곳은 런던베이글뮤지엄.

하지만 식당 이용이 극악 어렵다는 후기가 많았다. 오전 8시에 갔더니 이미 대기 중이었다는 글도 보았다. 가지말까 생각 했으나, 이럴 때 아니면 여길 언제 또 올까 싶어서 도전해본다.

오전 7시 55분 안국역 앞. 여유로운 일요일 답게 차량도 많지 않다.

오전 8시 5분 런던베이글뮤지엄 앞. 여긴 이미 대기하려는 인원으로 가득하다. 역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제일 부지런한 것 같다. 일요일 오전 8시에 대기가 왠말인가..

반대편 있는 유명한 맛집인 소금집 델리의 같은 시간 모습이다. 여긴 런던베이글뮤지엄 대기 손님의 대기 장소일 뿐이다.(아니다. 오픈 시간이 11시 일 뿐이다.)

나는 58번. 약 40분이 흘렀다. 웨이팅을 테이블링으로 받은다. 포장, 매장 식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기 등록할 때 그들을 구분해서 접수 받지 않는다. 이제 48번을 호출했다.

들어왔다. 약 45분만에 들어올 수 있었다. 주문에는 5분도 안 걸린다는 사실..

먹었다. 베이글이 맛있어요. 스프도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제 성향상 그렇게 기다리면서 먹진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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