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내반입 금지품’ 인천공항에 맡길 수 있다!

천백십일 2017. 8. 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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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내 반입 금지물품을 소지해 보안검색에 걸려도 물건을 폐기 처분하지 않고 간단한 과정을 거쳐 공항에 보관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집에 보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공항에서 보관하거나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도 지난 4월에 해외에서 필요할 것 같아서 맥가이버 칼을 들고 타려다가, 금지 품목이라고 해서 난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청공항의 반입 금지물품 보관 서비스는 하루에 3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택배는 크기와 부피에 따라 요금이 7000원부터 부과된다. 출국장 안에 마련된 전용접수대(오전 6시~오후 8시)에서 물품 보관증을 작성하고 보관이나 택배를 신청하면 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금까지 기내 반입 금지물품을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하면 물건을 압수한 뒤 폐기하거나 기증하는 절차를 운영했다. 택배를 보내거나 항공사 위탁수하물 처리도 가능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절차가 번거로워 대다수 승객들은 자신의 물건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저도 그래서 맥가이버 칼을 포기 했죠....


국토부 항공보안과 김용원 과장은 “이번 조치로 연간 약 13만명의 승객이 보관·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의 보안 불편 해소와 검색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전에 짐을 꾸릴 때 잘 챙겨야 하겠지만, 급하게 필요할 때 유용한 서비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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