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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앞둔 조두순, 안산으로 돌아가 목사가 될까?

천백십일 2020. 9.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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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소하는 조두순이 출소 후 본인 집이 있는 안산으로 돌아간다고 얘기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동안 교도소에서 많이 반성 했다는 얘기도 덧붙여 나왔다.

2018년 기사에 따르면 교도소에 있는 동안 성경공부에 매진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성경 공부를 하며 반성 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범죄자들이 교도소에 있으면서 성경을 공부하며 반성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와함께 출소 후 지역 교회의 장로나 목사로 활동하는 사례도 제법 있었다. 그런 사례를 보면, 지난친 논리 전개지만, 조두순 역시 안산으로 돌아가 장로나 목사로 활동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신은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했지만, 신은 범죄인을 포용할 수 있을지언정 일반 대중을 그러기 힘든게 사실이지 않을까...

경북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 수감된 조두순의 2010년 3월 16일 CCTV 계호 화면

초등학생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오는 12월 출소하는 조두순이 “죄를 뉘우치고 있고 출소하면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은 출소 후 자신의 집이 있었던 안산시로 돌아갈 계획이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이 출소를 앞두고 심경 및 향후 행선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두순은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사들과의 면담은 조두순의 출소를 대비해 지난 7월 처음으로 실시됐다. 조두순은 복역 중 외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거부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보호관찰소에서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 면담이 이뤄졌다고 한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조두순의 사전 면담을 시작으로 출소 후에는 왜곡된 성의식 개선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두순은 사전면담에서 “내 범행이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고 사회적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피해자에게 사죄드린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또 “이런 상황에서 이사를 갈 수도 없고 안산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인 조두순은 출소를 앞두고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를 최종적으로 정해서 알려야 한다. 안산시에는 조두순의 아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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