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차도 넘어트린다는 태풍 바비, 다들 조심하세요

천백십일 2020. 8.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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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이 엄청 쎄다고 합니다. 바람은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특히 2012년과 2019년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볼라벤과 링링과 이동경로가 유사해서, 이번 태풍에도 큰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합니다.

서울 수도권은 26일 저녁부터 영향권이라고 하니 미리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 27일 한반도를 강타한다. 최대순간풍속 시속 216km(초속 60m)의 바람이 예고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매미(2003년) 때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60m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현재 바비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 380km, 최대풍속 시속 155km(초속 43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바비는 계속 강해져 제주 근처를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중심기압은 940hPa, 강풍반경은 약 420km에 달해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 기간 제주와 서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44∼216km(초속 40∼6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 등 내륙에도 시속 126km(초속 35m) 이상의 바람이 예고됐다.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은 간판과 지붕이 날아가고 달리는 차와 열차가 전복되는 등 바람으로 인한 거의 모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력이다. 곳에 따라 최대 강수량 500mm 이상의 비 그리고 풍랑과 폭풍해일까지 예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남부와 중부 지방에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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