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성부에서 청소년 게임 과몰입을 이유로 '셧다운제'(자정 이후 청소년 게임 이용 금지)를 추진하였고 시행되었다. 당시 게임 산업을 규제한다는 반발이 발생하였고, 정작 시행 이후에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도 발생하였다. 2011년말부터 계속적으로 왕따, 학교 폭력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여론은 학교 폭력을 성토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하였다. 이후 정부에 대책을 마련하라는 의견도 늘어나기 시작하고, 결국 정부가 들고 나온 대책 중 하나가 청소년의 게임 규제였다. 게임이 청소년을 폭력적으로 만든다는 이유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게임이 폭력으로 만든다면, 왜 청소년은 게임에 빠지게 되었을까? 개인적인 생각은 청소년이 놀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자, 생각을 해보자.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