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정상화를 위해서 제작중단과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보도를 위한 파업, 제작중단. 물론 적극 지지합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습니다. 좋든 싫든 KBS의 뉴스는, 특히 9시 뉴스는 19%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탄탄한 시청층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껏 정권이 KBS를 장악하려고 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정한 보도를 위해서 선거를 앞둔 시기에 파업, 제작중단을 한다? 과연 어디에 이득일까요? 과거 비슷한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2012년 연합뉴스의 파업. 표면적인 이유는 편집부, 사장단의 횡포를 막겠다는 이유였지만, 실제론 임금처우 문제 였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당시 19대 총선을 앞두고 국가통신사 연합뉴스가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