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가 온사방에서 들려오지만 아직은 추움과 따뜻한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추위와 더움이 공존하는 봄과 가을은 어색하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도 준다. 그렇기에 사람의 마음이 신숭생숭해지는 계절도 봄과 가을이지 않을까? 이런 계절에 어울리는 맛집을 알고 있다면, 이 계절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우연이 알게된 신교칼국수. 그 집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다. 사람 많다는 서울. 그 중에서도 홍대가 있는 서교동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지도앱을 켜도 홍대 건너편 주택가를 걷고 걷은 결과. 지도에서는 목적지에 도착했다며 안내를 종료하려고 한다. '이게 뭐지??' 어둑해진 골목을 둘러보던 중 발견한 조그만 간판 하나. (날이 어두워 사진은 찍지 못 했다. 그렇다 카메가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