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제 6회 지방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선거 일주일 전 진행된 사전투표로 인해 투표율이 조금은 높아질 수 있을까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60%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광주 전략공천,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세월호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시장선거에서 박원수 시장이 재선을 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상대 후보는 대선 후보도 지낸 경험이 있는 정몽준 의원이었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나름 열심히 했으나, 선거 전부터 자책골이 연이어 터졌고 유세 기간에도 그 자책골은 잇달았습니다. 그 결과 56.1%의 득표율로 박원순 시장의 재선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도 서울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선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