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선거결과를 보고 멘붕에 빠진게 사실입니다. 선거 전 '바뀌겠지', '바뀔까?', '에이~ 설마' 라는 마음으로 선거를 기다렸고,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기대 했던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부모님과 얘기를하면 '아..이 분들은 정말 안 변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투표율이 높아도 불안감이 높았습니다. 투표가 마감되고 출구조사가 나오고 결과를 보면서 점점 멘붕 상태에 빠졌고 당분간 눈과 귀를 막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면서 멘붕 상태를 회복할까 싶었는데, 사실 아예 안 들을수가 없더라구요. 뽐뿌에만 들어오더라도 '호남지역 투표율을 두고 홍어라고 빨갱이라고 한다'는 얘기부터 '박근혜가 뽑힌 것이 민주주의다'라는 의견까지 볼수 있으니까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