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두환씨 빈소를 찾은 시민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날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이 조문객의 해진 양말이 눈길을 끈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글에는 “이 사진, 참 많은 것을 얘기해 준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를 두고 ‘구멍난 양말을 신고 올 정도로 애국자’ 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들은 빈소에서 경례를 하는 것일까? 통상 경례는 군, 경찰, 소방 등 조직에서 활용한다. 군 장성 출신은 전두환의 빈소에서 경례를 한다는 것은, 그를 군인으로 예우 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군인으로써 국가를 전복하려는 쿠데타를 일으킨 사람에게 군인으로 예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