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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3

누군가 내 핸드폰 번호로 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 갑자기 휴대전화로 카톡이 왔습니다. 메리츠보험에 가입 신청이 되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뭐지?’ 하고 넘기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문자가 옵니다. 라이나 생명의 치아 보험 가입이 신청되었다는 내용 입니다. 그 후 20분쯤 뒤 전화가 와서 “홍혜진 고객님” 을 찾습니다. 왠 홍혜진? 전화 잘못 하신 것 같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또 잠시 뒤 메리츠에서 “홍혜진 고객님”을 또 찾습니다. 정신 없는 월요일 아침이라 따져묻지는 못 했지만 이게 무슨 상황인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지인을 통해 물어보니 본인인증이 없이도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 정보를 누군가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입명부 작성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가 ..

일상 2020.09.14

금융 개인정보유출, 절망적인 점은 피할 방법이 없다는 것!

지난 포스팅에서 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포스팅을 (http://gomgoml.tistory.com/65) 하면서 정부차원의 개선 노력이 우선되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 내용이 얼마나 정확히 표현됐는지는 저도 의문이긴 합니다.) 다시 간단히 사건을 얘기하면, 지난 1월 8일 금융사들의 보안을 맡고 있는 KCB사의 직원이 KB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고객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8일 이전까지 금융사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고, 수사 결과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랴부랴 1억건에 달하는 유출 내역을 분석하였고, 약 2200만명 (중복 데이터 제외)의 유출을 인정하였습니다. 이 결과는 지난 19일부터 각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회 2014.01.20

카드정보유출, 국가가 개인정보에 관심 없다는 증거!

1월 8일. 새해벽두부터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카드사 고객정보 1억건 유출 사상최대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109/60054498/1# ) 1억건이라는 숫자도 충격적이지만, 금융사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이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도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가만히 보면 어이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금융사에 직원을 파견한 신용정보사인 KCB의 고객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총 5 곳입니다. 그 중 비용을 많이 내서 사용 기록이 암호화된 신한카드, 삼성카드는 피해를 입지 않고 나머지 3개사는 암호화 되지 않아서 피해를 입었다는 것 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도 금융사들의 안일한 인식때문이라..

사회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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