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혼자 사는 직장인 강모씨(31)는 코로나19(COVID-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재활용'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집에서 밥이나 술을 먹는 횟수가 늘다보니 쓰레기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한 가지 소재로 된 쓰레기는 재활용이 쉬운데 2가지 이상 소재가 섞인 쓰레기는 어떻게 분리수거해야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증가로 생활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도 분리수거가 쉬운 방향으로 제품 포장 형식을 바꾸는 추세지만 여전히 분리수거 방법에 의문이 드는 제품들도 있다. ◇캔은 밟아서, '기네스 캔'은 갈라서=음료나 주류를 담는 알루미늄 캔이 수거돼 다시 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