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팬들이 시즌보다 더 스트레스 받아 한다는 스토브리그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넥센은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의 시작부터 '영입은 없다' 를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넥센발 기사에 '팀 내 유일한 FA를 놔주겠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언뜻 들으면 현 FA 시장의 단점으로 지적받는 'B급 알짜배기 FA'가 보상으로 인해 타 팀으로 이적하는 것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러나 현재 넥센 히어로즈의 사정을 다 알고 있는 넥센팬을 비롯한 야구팬들은 저 말이 '우리 돈 없으니 합법적으로 선수 팔래' 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 것 입니다. 혹시나 넥센 구단이 그런 의미가 없었다고 할지언정,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메지마라' 를 속담이 있듯 저 발언을 구단 관계자의 의미대로 곧이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