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혹은 술자리에서 즐겨먹게 되는 메뉴 중 하나가 감자탕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이것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 나도 좋아하는 메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먹기 전 고민 한번 하게 된다.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우선 집앞 정육점에서 돼지등뼈를 샀다. 정육점 사장님이 킬로에 7천원이라고 하셨다. 내가 산 무게는 2.8킬로그램. 그러면 2만원 정도가 나와야하는데 어쩐 일인지 1만2천원을 냈다. 킬로 당 4천원이었나보다. 가져온 뼈를 통에 담고 물을 넣어 1시간 정도 핏물을 빼준다. 뼈 부위이기 때문에 핏물이 제법 많이 나온다. 핏물을 버린 뒤 새로 물을 담고 월계수잎, 통후추, 소주 조금 넣고 초벌 끓이기를 한차례 한다. 핏물을 뺏지만 아직 다 빠진게 아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