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경제는 어렵지만 시중에는 돈이 너무 많이 남는 것 같다. 부동산 투기를 줄이려는 정책을 시행하는 탓인지, 시중 자금 중 많은 금액이 주식으로 쏠리고 있다. 올해 진행된 주요 공모 중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가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를 잇는 주요 공모주 중 하나인 빅히트 역시 공모 시작 2시간 만에 4조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한다. 그동안 주요 투자 수단이 부동산이었던 국내 금융 시장이 점차 주식이나 다른 금융 상품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그런데 그보단 시중에 넘쳐나는 자금이 어디로 갈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습의 결과가 아닐지 우려 되기도 한다. 오만원권의 발행은 점차 증가하는데 은행으로 돌아오는 회수율을 점점 떨어진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