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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기자, 읽지 않는 독자 - 광주 무인점포 절도건을 보며

광주 서구의 한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훔친 아이들의 신상을 해당 업주가 가게 문 앞에 걸어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9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게에서 2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것이 발각되었고 이후 다시 한번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업주는 피해 부모와 합의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았고, 결국 아이들의 얼굴과 학교 학년 반 등이 적힌 글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화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는지 많은 매체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에 달린 댓글들은 '아이를 잘못 키운 부모의 잘못이다.', '피해 입은 점주는 무슨 잘못이냐.' 같은 반응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행동은 잘못된 것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

사회 2023.05.11

이수 사건에 반응 보인 린, 그냥 입 다물고 있을 순 없나?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이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라며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며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내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기타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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