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기 전, 그 지역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그 과정은 SNS 혹은 블로그, 여행 앱 등을 활용하게 된다. 국내 여행을 하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이 과정이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륙 지역으로 가면 한우 유명하지 않은 지역이 없고, 바다로 가면 회를 안 먹을 수 없다. 또 게, 나무, 연탄 등등 모양만 다를 뿐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은 각종 빵들에 대한 정보가 한가득이다. 물론 나의 정보 찾기 노력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지만.. 강원도 횡성으로 여행을 다녀오기해서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 결과는 한우로 시작하여 한우로 끝났다. 그러다보면 '이 동네분들은 한우만 드시나?'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