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와이프가 해준 말로는 미국에서는 치킨(닭고기)가 들어간 것은 버거가 아닌 샌드위치라고 부른다고 한다. 햄버거는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야 쓸 수 있는 말인가 보다. 그럼 반대로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는 햄버거라고 불러도 되는건가? 문득 궁금하다. 성수동에 외근을 갔다가 생각이 나서 방문하게 된 르 프리크. 성수역 인근에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 했다. 이번에 가보면서 지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매장 외관은 다른 가게와 큰 차이가 없어서 자칫 못 찾을 뻔 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간판을 보고서야 '여기구나'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 좌석은 이미 만석이라서 바 좌석으로 안내 받았다. 자리로 안내해주시면서 잠바와 짐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를 하나씩 챙겨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