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에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단지가 김포 장릉의 경관을 침해하며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지 두세달이 지나고 있다. 이른바 ‘김포 장릉뷰 아파트’ 로 불리는 이 아파트 단지는 이미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건설이 되었다. 대규모 건설을 하기 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설 대상지 및 인근의 문화재가 존재하는지와 존재하는 문화재와 충돌할 수 있는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문화재가 존재할 경우 각종 조사 등이 뒤따를 여지가 있어 건설사에 기피하는 중요 요소 중 하나 이다. 이번 ‘김포 장릉뷰 아파트’ 의 경우,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처 미리 발견하지 못한 문화재청 및 담당 기관의 소홀함도 물론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법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