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 1회 막걸리 만들기 - 2

천백십일 2022. 5. 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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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고나서야 막걸리 만드는 방법과 발효 방법을 찾아보았다. 역시 즉흥적으로 하다보니 제대로 되는게 없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찾다보면서 느낀 것인데, 다른 사람도 비슷하다. 그냥 상하지만 않는다면 내가 만들고 싶은대로 만들면 되는 모양이다.

담그고 하루가 지난 5월 22일 모습이다. 막걸리를 담그고 다음날부터 매일 1~2회 잘 저어주라고 되어 있어서 뚜껑을 열어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분명 어제 물이 찰랑거리는 아이 였는데, 다시 보니 꾸덕한 크림 리조또가 되어 있었다. 

다시 하루가 지난 23일의 모습이다. 22일에 비해 뭔가 수분감이 있지만 아직도 쌀알이 그대로 살아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런 와중에도 발효가 되어 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하루가 지난 24일의 모습이다. 이 때부터는 누룩향이 막걸리 알콜향처럼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안방에 두면 자다가 알콜 섭취가 될 것 같아서 거실 한켠으로 장소를 옮겼다. 역시 수분감은 좀 있으나 쌀알이 그대로 보인다. 

발효가 되는 것 같으나 쌀알을 보니 막걸리가 되는 것이 맞나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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